기타수리 두번째 넥뿌러짐 헤드힐 가공 분당 기타공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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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어지면 뿌러지는 넥과 헤드 - 역시 깁슨 레스폴 입니다.

펜더의 스케일 25.5인치 보다 짧은 24.75인치의 깁슨은 현의 장력 등등을 유지 하기 위해 넥과 바디 접합 부위 앵글의

각이 있고 넥과 헤드 연결의 각이 심합니다. 그래서 소위 넥뿌라고 하는 기타수리 요청이 들어 오는 기타는 깁슨 레스폴

타입이 대부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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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 처럼 이미 한번 넥뿌가 있었던 깁슨 레스폴 입니다. 뿌러진 각도와 헤드 전면의 트러스로드 홀을 보면 접착면

이 너무 적어 아무리 접착을 단단히 한다고 해도 현의 장력을 견디지 못하는 상태 입니다. 그래서 다시 떨어져서 수리

요청이 들어온 기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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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 맨위 사진처럼 기존 뿌러진 면을 접착후에 헤드와 넥의 접착 연결 부위를 강제로 만들어 내기 위해 라우팅후

목재를 덧대는 작업을 하게 됩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일단 기타수리를 의뢰하는 손님과의 의사소통 입니다.

이 기타를 맞긴 손님은 외관의 변형은 크게 상관이 없으니 안뿌러지게만 해달라는 요청이 있었습니다. 맞습니다. 위

레스폴은 외관의 변형이 없이는 현의 장력을 견디기 힘든 상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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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심을 박고 + 헤드와 넥을 연결하는 목재를 또 덧대고 그후 1970년 즈음 깁슨이 시도했던 헤드힐 ( Volute ) 스타일

로 깍아 최대한 강성을 주기로 손님과 함께 결정을 한 작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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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홈의 넓이에 목심의 넓이도 맞게 깍아 내어 넣어 봅니다. 그리고 또 다시 목심이 홈의 밑면까지 단단하게 딱 붙어 접착이

되게 목심에도 곡율을 주어 깍아 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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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말이죠

클램프에 물려 하루 이상 접착을 시킨후 !

넥 모양 그대로 깍아 낸후.. 그위에 헤드-넥에 목재를 더 덧대어 접착합니다.( 그부분 사진을 안찍었네요 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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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드를 이용 설명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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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목심을 박았던 넥을 바로위 캐드 도면처럼 기존 넥모양으로 깍아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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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위 사진처럼 넥을 깍아 낸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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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목재를 덧대어 접착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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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기존 레스폴 넥처럼 깍아 내어도 되고 맨 처음 이야기 했듯이 위 캐드 사진처럼 넥힐 Volute 만들어 넥부위가 더

강성이 있게 만들어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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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말이죠..

이제 부터 노가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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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게 곱게 깍아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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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히 스테인 도색을 한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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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킹을 합니다. 올드 기타들 특히 락커 피니쉬로 된 올드 기타들은 저 간단한 마스킹 테입의 접착력에 나중에

마스킹 테입 제거시 도색이 떨어져 나갑니다. 그걸 방지 하기 위해 비닐을 덧씌워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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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도 코팅후 역시.. 사포로 면을 잡아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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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댄 부위를 감추기 위해 버스트 스타일로 칼라 도색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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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도 코팅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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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번 사포로 면을 잡아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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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작업 버핑 광택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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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작업이 완료가 되었습니다.​​